2019.10.05 14:45

십자가의 성 바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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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부터 고난에 대한 신심이 강했던 성인입니다.

예수님의 고난을 사랑한 성인...

그에게 있어 고난 자체가 정점이고 최상의 것이라 오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가 사랑하는 '고난'이란 단순히 고통받는 것만이 아니라

그것을 통해 드러나는 하느님 사랑의 의미까지 포함하는 것입니다.

그는 사물의 한 면만을 보는 반쪽의 시선, 반쪽짜리 마음을 지닌 사람은 결코 아니었습니다.

고난을 강조하고 고난 받기를 마다하지 않았던, 아니 오히려 기꺼이 받았던 성인은

그만큼 하느님의 사랑을 강조하고 그 사랑을 열렬히 갈구했던 열정적인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당대에도, 지금을 사는 우리에게도

하느님 사랑을 가장 분명하게 볼 수 있는 자리로 함께 가자고 초대합니다.

 

"나의 바램은 오로지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히는 것입니다." (영적일기 11월 23일)

 

그곳에 가면 하느님 사랑을 체험할 수 있고,

체험하고 나면 왜 그곳으로 부르시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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